[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송지효가 이서진의 추궁에도 발뺌을 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 35부에서는 은고(송지효 분)가 계백(이서진 분)에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고는 갑자기 찾아온 계백이 김춘추(이동규 분)가 보낸 서찰을 들먹이며 "폐하가 신라의 세작이었느냐"고 묻자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당나라의 황후책봉을 받기 위해 김춘추의 도움이 필요했던 은고는 계백의 말대로 백제의 군사기밀을 신라에 빼돌린 적이 있지만, 발뺌했다.
은고는 잔뜩 화가 난 계백의 추궁에도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계백은 전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은고는 이미 의자(조재현 분)도 다 알고 있는 사실임을 밝히며 계백을 물러가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라로 간 은고가 신라의 전쟁준비 사실을 알고 다시 백제로 돌아오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송지효, 이서진 ⓒ MBC <계백>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