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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4 - 녹화현장의 열기

기사입력 2004.06.30 01:56 / 기사수정 2004.06.30 01:56

정창하 기자

 
유로 2004 - 축구광들의 축제



녹화 현장 엿보기

 
지난 목요일 KBS 스카이의 축구 녹화현장을 갔다왔습니다.
유로 2004는 또 다른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축제이며, 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그런 팬들에 대한 방송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송의 어려움을 살짝 볼 수 있었고, 그 가운데 짜릿한 긴장감을 맛보는(?)  이번 기사는 방송일에 관심이 있는 특히 스포츠 아나운서나 PD의 모습을 중심으로 쓸까 합니다.. PD나 아나운서서들은 역시 무언가 프로 축구선수와 같은 프로 기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방송의 정확성


녹화전 KBS 스카이의 조민호 캐스터와 김대길 해설위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케이블 방송을 잘 보지 못해서 또 대기실에서 봐서는 잘 몰랐는데 막상 방송이 시작하니깐.. 아 이목소리가 이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군요..  방송전에 이탈리아가 속했던 조의 8강전  진출팀에 대한 그전에 방송멘트가 문제가 되었던 것 같은데 이번 유로 2004에서는 승자승 원칙에 골득실과 또 무슨 문제가 포함되었다는..  저도 자세히 모르는 것이라..  하지만 그 발언 때문에 시청자들의 반발이 있었는지 공부까지 했다는 조민호 아나운서.. 역시 방송의 어려움.  정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금의 방심도.. 기자나 방송의 첫번째는 역시 정확성.
 저희도 인터넷 신문에서 왔다고 하니까..  조민호 아나운서는 굉장히 신경을 쓰시며 네티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을, 인터넷의 익명성의 힘을...


프로축구선수들과 또 다른 프로들

녹화방송에 들어가자 역시 프로가 프로를 방송하는. 녹화방송이지만 마치 생방송을 보는 듯 방송을 하는 두분의 진행자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방송을 준비하시는 분들.. PD한분. 기술진이 4명이 한 팀이 되더군요.. 14개 정도의 모니터 중 2개의 모니터가 녹화방송에 중요 모니터로 PVW, PGM 이라고 적혀 있던데요.. 무슨 뜻인지는?? 
특히 화면의 처음 부분은 모든 사람의 호흡과 긴장감이 흐르는...  하지만 바로 방송은 물흐듯이 흐르며.. 진행자들의 말솜씨 또한..  과연  녹화방송인데 그전에 방송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까 아니면 보지 않는 쪽이  여하튼 생방송을 진행하듯 방송을 진행.. 아 녹화 방송은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전이었습니다..
10분정도 지나자 스튜디오안의 진행자들은 계속해서 빠쁘지만 기술진과 PD는 조금의 여유를 가지지만 경기 자체를 즐기지는 못하던 군요.. 누구의 말처럼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돈벌이로 할 때는 좋아하는 것이 싫어질수도..
아무튼 경기는 모처럼 네덜란드가 오렌지 군단에 명성에 맞는 플레이로 3대0으로 이겼구요..  역시 반 니스텔루이의 헤딩골을 보면서 니스텔 루이의 동물적 감각을..  또한 방송 마지막에 기술적인 문제 20초정도의 사운드 문제로 약 30분을. 방송의 어려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녹화방송이라면 여유있게 농담도 하면서 하는 줄 아시겠지만.. 녹화방송도 시간의 문제와 정확성, 방송기술의 문제를 모두 포함한 문제라는 것을.....


스포츠와 방송
   

우리가 보는 스포츠 방송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정확한 자료와 방송 기술, 매끄러운 진행 등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되어야 우리가 TV에서 보는 방송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
특히 스포츠 방송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나운서 중에서도 스포츠 아나운서는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분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포츠에 대한 폭 넓은 지식과 방송을 알아야 하기에..  또한 스포츠는 정해진 시간의 방송이므로 생방송이 가장 어려운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변수도 있지요.  
많은 시청자가 경험했지만 생방송중에  방송시간에 의해 경기를 끊는것을 봤을 건데..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여러 욕설이 나오기도 하지만 스포츠 방송이  힘들다는 점을 가만 하셨으면..  스포츠는 방송을 통해 더 성장했고 프로선수들을 탄생시켰다고 봅니다.
또한 스포츠 선수들을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기를 주기도 했지요 그 만큼 방송과 스포츠과 합쳐질때의 힘이란.. 다만 스포츠를 좋아한다면이겠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녹화방송을 한 스튜디오가 탐이 나던데... 그런 거 하나만 있으면..
제 생각인데요 스포츠와 방송 다음에는 그 방향이 갈곳은 스포츠와 인터넷 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또 다른 문화를..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스포츠와 관련된 방송에 대한 생각을 한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구요..
스포츠와 방송중에서도 축구 방송은  엄청난 마력을 지니고 있어 올6월 우리나라의 축구 팬들의 밤잠을 빼앗아 가고 유럽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유난히 이변이 많은 올 유로 2004를 보고 축구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지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체코를 응원하구요 결승전에서도 많은 골을... 넣지 않을까요      

정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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