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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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시사퀴즈 '아이돌시사회' MC 발탁

기사입력 2011.11.21 10:44 / 기사수정 2011.11.21 10:4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시사프로 진행자로 돌아왔다.

김구라는 JTBC 아이돌 시사퀴즈 버라이어티 '아이돌시사회'로 시사프로 MC에 복귀한다.

인터넷방송과 KBS2 '김구라의 초저녁쇼에서 '나는 꼼수다' 김용민과 호흡을 맞춘 이후 오랜만의 복귀로, 시사프로그램으로 김구라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던 그가 이번에는 아이돌과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이돌시사회의 첫 촬영이 있던 날 김구라는 아이돌에게 시사를 알아야 하는 나름의 이유를 이야기했다. 불공정계약 등 아이돌이 세상물정을 몰라 벌어지는 일들을 피하려면 기본적인 시사상식은 알아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 날 촬영 내내 김구라는 아이돌에게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시사상식을 그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씨스타, 엠블랙, 달샤벳 등 아이돌그룹과 함께한 첫 촬영에서 김구라는 아이돌의 시사상식 수준이 생각보다 높아 진땀을 뺐다. 생각보다 쉽게 척척 문제를 맞히자, 절대 맞히지 못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애드립 문제까지 추가했지만 결국 굴욕을 맛봤다는 후문이다.

또한 자타공인 언더그라운드의 슈퍼스타라는 그의 별명에 걸맞게, 이날 감초 역할을 한 개성파 뮤지션과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프로그램 공식 성우인 버벌진트는 예전에 공연 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고, 이 날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보보와는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방송을 한 적이 있다.

버벌진트와 보보 모두 김구라의 팬인데다, 김구라 본인도 힙합과 락 뮤지션에게 관심이 많아 촬영 내내 출연자의 캐릭터를 꿰뚫고 있는 김구라의 활약 덕에 '마당발 김구라'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아이돌 시사퀴즈 '아이돌시사회'는 오는 12월 2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구라 ⓒ JT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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