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미국의 백만장자모임이 의회를 찾아가서 자신들의 세금을 더 올려달라고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 백만장자 20여 명이 워싱턴 의회로 몰려가 자신들의 세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확인 결과 '건실한 국가재정을 위한 애국적 백만장자들(Patriotic Millionaires for Fiscal Strength)'이라는 모임으로 밝혀졌다.
주로 민주당원과 진보 성향의 부유층으로, 구글의 전 마케팅담당 책임자였던 더그 에드워즈, 검색엔진 ASK.com의 창업자 개릿 그루너, 리오 힌더리 전 AT&T 이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0.1 퍼센트에 해당하는 우리들의 세금을 올리더라도 우리는 사실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라며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도록 하라' 는 요구안을 의회에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회원 138명이 요구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재정적자 감축방안 마련을 위해 활동 중인 초당적 '슈퍼위원회'가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인상을 하지 않은 채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건 어불성설이이라며 "백만장자의 세금 인상이 포함되지 않은 슈퍼위원회의 어떤 법안도 폐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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