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fastball] 윤석민 선수의 올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MLB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MLB의 4팀정도가 윤석민 선수에게 관심을 표하며 윤석민 선수의 현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한 사실은 윤석민 선수의 MLB 진출이 늦어질 수록 성공의 가능성이 떨어지고 그렇기 때문에 가치평가 역시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윤석민 선수는 어느정도 '입증된' 유망주로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큰데,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민 선수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나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윤석민 선수가 시장에서 '다르빗슈'급의 평가를 받지 않는 한 결국 윤석민 선수는 트리플 A 에서 좋은 성적을 낸 투수정도로 평가될 것이고 결국 빠르게 대뷔할 수록 MLB에서의 적응 가능성이 높게 평가될 것입니다.
결국 올해 진출하는 것과 내년에 진출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FA로 내후년에 진출 하는 것 모두 가치평가가 다르고 가능성도 떨어질 공산이 큽니다. 이는 결국 KIA 구단에게도 똑같이 올해 진출시키느냐 내년이냐 아니면 내후년이냐에 따라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한푼도 못받고 내후년에 진출시키느냐 아니면 좋은 가치를 받고 올해 진출시키느냐 아니면 불확실한 내년에 진출시키느냐는 KIA 구단이 잘 판단해야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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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