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침대 축구'의 대명사 알 사드(카타르)가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유럽 최강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한국시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 2011' 조추첨 결과 바르셀로나는 알 사드-에스페란스(튀니지) 승자와 4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알 사드는 지난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북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알 사드는 고의적인 시간 끌기로 눈살을 찌뿌리게 했으며 수원과의 4강전에서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편 남미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산토스(브라질)은 올 시즌 일본 J리그 우승팀-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사진 = 알사드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