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이별 선언문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연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이별 선언문을 올리고 자퇴를 선언했다.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학중인 4학년 대학생 장혜영씨는 '공개 이별 선언문' 대자보를 붙이고 자퇴했다.
장씨는 이별 선언문을 통해 "어느날 교정에서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나 좁아보여 나는 바야흐로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깨달았다. 고마워 학교야. 근데 우리 이제 더는 아냐"라며 학교와의 이별을 선언한 것.
자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로 장혜영씨는 "내 마음이 어느새 학교를 떠났기 때문에 다른 사랑을 향해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학우 여러분은 대학과 사랑에 빠져 있는가. 아니라면 왜 지금 여기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대학생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대학생 이별 선언문을 남기고 떠난 장혜영씨는 한국 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했으며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교 성적도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대학생 이별선언문 ⓒ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