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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호, 우즈벡에 승리의 깃발 꽂는다.

기사입력 2007.11.16 01:49 / 기사수정 2007.11.16 01:4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우즈벡전 연승행진을 이어간다”

박성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올림픽호가 오는 17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타슈켄트의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현재 올림픽호는 조 2위 바레인에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칫 우즈벡에 덜미를 잡히면 오는 21일 안산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바레인전에서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이번 우즈벡전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 올림픽호는 우즈벡과 예선에서부터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올림픽호는 이번 우즈벡전을 위해 일찌감치 소집을 해 전력을 정비해왔다. 중원에서 활약을 해왔던 백지훈이 부상으로 빠지기는 했지만 이상호, 오장은 등이 충분히 그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고 현지의 잔디 상황을 고려해 훈련 때부터 미리 현지 상황에 맞추어서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또한 선수들의 좋은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어 지난 여러 차례 연습경기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공격수 김승용은 연습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선발출장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김승용에 이어 박성화 감독이 기대를 걸고 있는 ‘축구 천재’ 박주영은 타슈켄트에서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어 우즈벡전에 임하는 감회가 새롭다. 박주영은 그동안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하루를 보내면서 이번 경기를 위해 강한 의지로 훈련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그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다.

이렇게 ‘2008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마지막 걸음걸이를 준비하고 있는 올림픽호의 가장 큰 적은 방심이다. 올림픽호는 우즈벡전에서 전승을 거둬 자신감이 찬 상태지만 이번 경기에서 우즈벡에 발목을 잡혀버리면 올림픽 티켓도 놓쳐버릴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가 끝날 때가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과연 올림픽호가 우즈벡을 꺾고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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