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OCN 'TV방자전'에서 '몽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여현수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여현수가 맡은 '몽룡'은 수려한 외모, 탁월한 유머감각, 탄탄한 집안까지, 그야말로 모든 조건을 갖춘 완벽남이지만, 실상은 마음 한편에 상처를 갖고 여색을 탐하는 여린 바람둥이다.
춘향(이은우 분)이 자신의 몸종 '방자'와 사랑에 빠지자, 수치심과 분노, 오기로 그들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치밀한 계략을 펼치는 인물이다. 여현수는 1화에서 능글맞고 세상 두려운 것이 없는 양반가 도령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 '꽃미남 도령'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지난 2화에서는 방자에게 춘향을 뺏기고 수치심과 분노에 치를 떠는 모습과, 속내를 감추고 단지 오기만으로 춘향과 월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접근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강렬한 눈빛과 표정, 말투까지, 한없이 분노에 가득 찬 몽룡의 감정변화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이 '소름끼칠 정도로 완벽한 악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에는 비열한 웃음, 비아냥, 분노 폭발 등을 담은 '몽룡의 분노 표현 3단 콤보'라는 캡처 이미지가 올라올 정도다.
방자와 춘향이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방자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는 모습, 방자에게 '춘향을 내 것으로 만든 뒤에 버릴 것이다'라며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비아냥대는 모습 등 다양한 표정들이 종합세트처럼 펼쳐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게시판에는 몽룡이 때려주고 싶다", "그 눈빛만 봐도 섬뜩할 정도로 너무 무섭다", "여현수, 몽룡 만나서 제대로 물오른 연기 작렬 중", "분노에 치를 떨다가도 춘향 앞에서 자상한 모습으로 돌변하는데, 소름이 쫙 돋았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19일 밤 12시 방송되는 3화에서는 한층 몽룡의 독기와 분노가 더욱 극에 달할 예정이다. 방자와 춘향이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확고하게 사랑을 키워가는 반면, 이를 지켜보는 몽룡 또한 더욱 악랄하고 치밀한 계략으로 이들을 방해하기 위해 나선다.
'TV방자전'은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미는 물론, 파격적인 베드신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매회 최고 시청률이 2%를 넘나들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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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현수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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