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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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누리다.

기사입력 2007.11.13 09:24 / 기사수정 2007.11.13 09:2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15년만의 기쁨을 누리자
 
지난 11월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포항의 승리로 끝난 직후 승리의 환호가 포항에서도 이어졌다.
 
포항을 정상자리에 올려놓은 파리아스 감독과 선수들은 12일 포항시청에서 육거리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치면서 2,000여명의 포항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누렸다. 포항이 이렇게 안방인 포항에 돌아와 포항 팬들과 함께 우승 기쁨을 누리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올 시즌 포항은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기 전까지 모두 원정경기를 펼쳐 홈구장에서 경기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모든 원정경기마다 많은 포항 팬들은 머나먼 원정길을 함께하며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
 
결국 포항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연전연승을 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포항스틸야드에서 플레이오프 첫 홈경기였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대 1로 성남을 꺾고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리고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는 4,000여명의 포항 팬들이 성남에 응원을 오면서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현장에서 함께 누렸다.
 
이날 공식행사에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포항 시민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라는 포항의 우승을 이끈 파리아스 감독이 말한 것과 같이 포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었기에 포항이 15년 만에 감격적인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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