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 꽃'에 출연중인 조민기가 가벼운 흥분감을 맛보고 있다.
그동안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 터라 '나도, 꽃'의 심리 상담가 박태화 역이 무척 반갑다고.
극중 박태화 역할을 맡은 조민기는 인사고과에 항의하다 징계 대신 상담을 받게 된 봉선(이지아 분)과 처음 만나게 된다. 이후 테니스장에서 달(서효림 분)과 마주치면서 또 다른 로맨스가 시작된다.
조민기는 "드라마에서 아직 멜로를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기쁘다.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이라 설렌다"며 "그동안 너무 진지한 멜로를 많이 해 와서 그런지 이렇게 생기발랄한 역할이 그리웠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내 성격은 푼수적인 면이 많다. 박태화는 실제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될 것 같다. 벌써부터 심리 상담가 캐릭터 때문에 주위에서 '혹시 내 상담도 해주면 안 되겠느냐'는 얄궂은 부탁도 받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조민기는 오는 17일(목) 방송될 4회 촬영에서 재희(윤시윤 분)와 테니스를 치는 장면을 위해 모처럼 테니스 라켓을 잡고 코트를 누비는 재미를 맛봤다.
이에 그는 "감정을 누르지 않고 편하게 연기하고 밝은 의상들을 입을 수 있는 지금이 무척 즐겁다"고 밝히며 "무겁지 않고 어둡지 않고 상큼 발랄하게 멜로를 가꿔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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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민기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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