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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르트 감독 "파브레가스, 바르샤 이적 할 것"

기사입력 2007.11.12 18:12 / 기사수정 2007.11.12 18:12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파브레가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나?'

프랑크 레이카르트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2003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20, 아스날)를 '완벽한 선수'라고 호평하며 그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실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10일(이하 현지 시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파브레가스의 경기력에는 약점이 없다"며 아스날 전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그의 경기력이 완벽하다고 치켜 세웠으며 "세계 축구에서 그의 거대한 재능이 가장 눈에 띄고 있다. 아스날에서 펼치는 경기력은 다른 또래 선수들에 비해 상당히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선수들의 약점을 파악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파브레가스는 어떠한 약점조차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스날의 진짜 리더가 되면 내 마음은 텅 빌 것이다"고 밝혀 4년 전 아스날에게 파브레가스를 내주었던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가 스페인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그의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파브레가스의 재능이 훌륭하고 매력적이어서 언젠가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실현될 것이다"고 말했지만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파브레가스의 바르셀로나행 루머를 부정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파브레가스가 지난 7일 바르셀로나와 레인저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러 스페인으로 간 것에 대해 "그래도 파브레가스는 계속 아스날에 있을 것이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파브레가스를 아스날의 핵심으로 키운 벵거 감독은 "그의 이적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운을 뗀 뒤 "그는 우리와 계약된 선수로서 만약 바르셀로나가 계약이 체결된 우리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면 나는 그들에게 내 전화번호를 줄 것이다. 참고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티에리 앙리를 영입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사진=파브레가스 관련 기사를 실은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C) Skysports.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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