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피네도의 결정력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피네도에게 이런 부분을 계속 주문하고 있지만 부담을 주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도록 말해주고 있어요."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시즌 3승 3패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15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장인 어창선 감독은 "이번 경기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레프트 공격수의 성공률을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의 '주포'인 피네도는 1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결정타 능력은 아직 2% 부족해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 어 감독은 "피네도에게 결정타에 대한 주문을 계속 하고 있다. 앞으로 외국인 선수의 공격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지만 센터진의 점유율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도로공사의 센터인 표승주는 결정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어 감독은 "표승주가 밀어때린 몇몇 볼이 승리의 원인이 됐다"며, "앞으로 또 한 명의 센터인 하준임의 공격 점유율도 높힐 생각이다"고 덧붙었다.
어 감독은 하준임에 대해 "현재 하준임은 속공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좋아지겠지만 올 시즌은 자신감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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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