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널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칼 젠킨슨이 첼시와의 라이벌전 승리 이후 팀의 원정 경기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젠킨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전 원정 승리는 큰 성과였다. 그 승리 이후 아스널의 원정 경기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지난달 29일 영국 스템포드브릿지 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하며 '원정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첼시에 승리하기 전까지 아스널은 리그 원정에서 블랙번과 토트넘에게 패하는 등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아스널은 첼시의 홈에서 벌어진 라이벌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젠킨슨은 지난 첼시전에서의 승리를 주목하면서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대단한 경기였고 모든 이들이 우리에 대한 시각을 바꿨을 것"이라며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5골이나 넣은 원정팀은 그리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젠킨슨은 곧 있을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원정경기에 대해 "노리치 시티는 유리한 입장에 있고 홈 경기력도 매우 좋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원정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바탕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그러나 경기에 더욱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6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을 홈에서 3-0으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아스널은 19일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원정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칼 젠킨슨 (C) 아스널 코리아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