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채시라와 함은정이 드라마 '인수대비'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선후배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오는 12월 방송예정인 JTBC 주말드라마 '인수대비'의 채시라와 함은정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있었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만난 인수대비 채시라와 어린 인수대비 함은정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현장을 이끌었다. 이미 지난 10월 중순 대본 연습에서 처음 만나 그 후 같은 배역을 맡은 인연을 쌓아가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휴대폰 카메라에 기념사진을 찍고 간식으로 싸온 호두를 나눠 먹는 등 자매 같은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두 사람은 보료 위에 앉아 같은 자세의 모습으로 인수대비 캐릭터 컷을 촬영했다. 채시라는 카리스마 넘치면서 섹시한 여성의 미를, 함은정은 앳되지만 도도한 모습을 연출했다.
채시라는 1998년 KBS에서 방송된 '왕과 비'에서 한차례 인수대비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또한 '천추태후', '해신' 등 출연하는 사극마다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아 이번 '인수대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은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하며 그동안 '드림하이', '근초고왕', '커피하우스' 등의 드라마를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어린 시절 '토지'에 출연한 사진이 네티즌 사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귀여웠던 어린 시절과 달리 '인수대비'에서는 훌쩍 성숙해진 모습으로 데뷔 이래 가장 큰 역할을 맡으며 쟁쟁한 선배들과의 연기호흡으로 일취월장할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사극으로 오는 12월 3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채시라, 함은정 ⓒ JT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