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K리그와 FA컵 모두 우승하겠다,
포항 스틸러스의 파리아스 감독이 3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수원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승리로 끝낸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 소감을 밝혔다.
파리아스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결과가 따라주고 있어서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다.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혀 승리에 대해 선수들에게 기쁨을 나타내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항 선수들은 이날 수원과의 경기에서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 요인에 대해 파라아스 감독은 “특별하게 수원에 대해 준비한 것은 없었으나 수원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기 때문에 우리의 약점을 많이 보완했고 이것이 성공적이었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모두 원정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이에 대해서 “훈련 시간이나 회복 시간을 적절하게 관리를 했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더욱더 힘들 었을 것이다. 체력적인 부분은 큰 걱정이 없었다.”고 밝혀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음을 보였다.
또 포항은 이날 수원전을 승리로 K리그와 FA컵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해 수원도 우리와 똑같은 입장이었다. 동반 우승이 쉽지는 않겠지만 선수들이 오늘과 같이 효과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면 K리그와 FA컵 모두 우승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동반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포항이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어느팀과 맞붙더라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선수들이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어 선수단의 사기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과연 포항이 상승세를 이어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 기자(
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허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