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배우 최영완이 남편 손남목으로부터 '호프집'을 선물로 받았으나 한 달 만에 접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는 최영완-손남목 부부가 출연해 '부부 소외'에 대해 자신들이 겪은 얘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영완은 "남편이 귀가 시간이 일정치 않아 신혼 초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이를 남편에게 얘기하자 남편이 대학로에 호프집을 차려줬다"며 이야기의 운을 뗐다.
그러나 이어 최영완은 "부러워할 일이 아니다. 사장님이 됐지만 주방에서 일만 했다. 그런 속도 모르고 남편은 가게에 하루가 멀다 하고 회식을 하러 왔다"고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게다가 최영완은 힘든 가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집안일까지 해야했다며 "몸이 피곤해서 코피와 눈물을 쏟았다. 그래서 가게는 최근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남편 손남목은 "주변 사람들이 사장이 주방일을 배워야 된다고 하더라. 단군신화처럼 두 달만 버티면 우아한 사장이 됐을 텐데 10일을 못 견뎠다"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한편, 이날 '자기야'에서는 영화 '도가니'에서 교장선생님 역을 맡은 배우 장광과 그의 아내 전성애 씨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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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영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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