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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수원과 다시 만나 기대된다."

기사입력 2007.10.31 11:16 / 기사수정 2007.10.31 11:1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수원과 큰 경기에서 다시 만나게 돼 기대된다.”

30일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이자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김기동이 수원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김기동은 “수원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에 이름값으로는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축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약속된 플레이를 해내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혀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포항의 김기동은 지난 6강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중원에서 팀 동료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면서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도 김기동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이번 경기에서 김기동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고 김기동 또한 승리를 노리고 있다.

포항이 큰 경기에서 수원만 만나면 무너진다는 징크스에 대해 김기동은 “포항이 큰 경기에서 항상 후원에 진다고 하는데 2004년 챔피언결정전 승부차기에서는 패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았고 운이 없었을 뿐 이었고 작년 플레이오프에는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우리가 되갚을 차례가 됐다.”고 밝히면서 수원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또 수원의 열띤 홈 관중들의 열기에 대해 김기동은 “홈팀을 응원하는 관중들의 열기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경기를 장악한다면 홈 관중들의 응원소리도 작아지게 될 것이다.”고 밝혀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는 모습이었다.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 모두 원정경기에서 치렀기 때문에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없는 모습이었다. 과연 포항이 이번 수원 원정경기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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