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전 SK감독이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감독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일본 프로야구판으로 재진출을 하게 될까요?
해당 구단은 10일 한국 최고의 감독인 김성근을 초대 사령탑으로 모시려 한다고 뜻을 밝혔는데요.
아직은 계약을 완전히 한 단계는 아니지만 팀의 창단을 돕고 있고 여러모로 긍정적인 검토를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양은 한국최고의 감독을 선임하려는 만큼 그 대우 역시 프로 8개 구단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려하며 영입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전 감독의 속은 복잡한듯 합니다.
김 전 감독은 11일 일본 쪽 몇 개 구단에서 코치로 와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며 아마 일본 재진출에 무게를 두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팬들은 "감독으로 갈 생각은 아니신 모양",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나라 야구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김성근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