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 감독, "우리의 장점으로 승리한다."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우리의 장점을 살려 승리하겠다.”

30일 포항 스틸러스의 파리아스 감독이 수원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파리아스 감독은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최대한 우리의 장점을 살려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금까지의 경기가 모두 원정경기였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효과적인 승리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지금까지 모두 원정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승리를 거둬내면서 포항 선수들의 사기는 평소와는 다르게 올라와 있어 이번 수원 원정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원정경기를 치름으로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파리아스 감독은 “지금으로서는 최선을 다 하는 것 밖에는 없기 때문에 내일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믿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90분 안에 결판을 낼 것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틀 밖에 시간이 없었지만 체력적인 안배를 지속적으로 해 왔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오랜만에 명단에 올라온 고기구에 대해서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만 만약 내일 투입된다면 활약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조네스가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네스의 대안으로 고기구를 택했다.”고 밝혀 고기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다.

포항은 교체투입된 선수마다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플레이오프에까지 올라와 있기 때문에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교체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파리아스 감독은 FA컵 결승과 K리그 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 FA컵 결승에 진출했고 내일도 결승 진출을 위해 나선다. 선수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