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10 23:22 / 기사수정 2011.11.10 23:2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시청자들은 배우 이지아가 114에 분풀이하는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나도, 꽃!' 2회에서 봉선(이지아 분)은 경찰서에서 아이를 맡던 도중 아이의 엄마로부터 욕을 먹었다.
아이를 귀엽다고 살짝 쥐어박고, 음료를 권한 것이 화근. 아이의 엄마는 경찰이 아이에게 불량식품을 주고 폭행했다며 길길이 날뛰었다. 이어 이 상황을 말리는 강팀장에게도 삿대질을 하며 이름이 뭐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를 참다못한 봉선은 "그 싸가지로 애 참 잘 키우겠다. 경찰청에 신고하려면 신고해"라고 맞대응했다.
그러나 이 상황을 지켜본 봉선의 상사는 되려 강팀장에게 봉선을 치워버리라 말했다. 이에 상처받은 이지아는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내 핸드폰을 뒤적거리던 봉선은 114에 전화해 상담원이 "사랑합니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하자 "날 언제 봤다고 사랑한데? 그렇게 헤퍼? 그리고 왜 114에는 여자만 있어? 남자는 왜 없어? 그거 역차별 아냐?"라며 분풀이를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지아 눈물 연기 진짜 짱이다", "이지아 매력 있네", "와~ 내가 다 열 받는다", "이지아 불쌍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희(윤시윤 분)가 울고 있는 봉선을 먼발치에서 안타깝게 바라봐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나도, 꽃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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