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골키퍼인 토마시 쿠슈차크가 스스로를 '노예'에 비유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쿠슈차크는 팀이 안데르스 린데가르트, 다비드 데 헤야 등을 영입하자 그 입지가 점차 줄었는데요.
이같은 이유로 그는 리즈행을 바랐지만 구단은 허락치 않았습니다.
폴란드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맨유에서 노예같은 존재이다" 라고 자극적인 비유를 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 그는 "나는 경기에 뛰고 싶다. 유로 2012에 출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유는 리즈 임대를 막았다" 라며 섭섭한 마음을 밝혔습니다.
쿠슈차크는 퍼거슨 감독의 결정에도 역시 존중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스스로 뛸 자리가 사라진 맨유에서 팀을 떠날 수 없게 막는 것은 서운하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리즈는 맨유에서 안 보낼만하다", "그냥 힘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감독 입장도 존중하지만 쿠쉬착 입장도 생각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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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시 쿠슈차크 ⓒ 엑스포츠뉴스]
rebona kick pichy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