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혼다코리아가 2012년형 9세대 '시빅(CIVIC)'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시빅'은 1972년 처음 출시한 이래 지난 39년간 전세계 160개국에서 2천만대 이상 판매된 혼다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인 9세대 '시빅'의 가장 큰 변화 및 특징은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성능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9세대 '시빅'은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하여 원 모션 실루엣을 반영했으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엔진, 차량 경량화 등 성능 개선을 통해 연비 성능 및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운전자를 위해 각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i-MID)를 채용했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의 콕핏(Cockpit) 타입의 패널을 적용해 운전에 필요한 기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속도계를 상부에 위치시켜 차량 속도를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멀티 플렉스 미터를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스위치로 간편하게 조작 가능한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i-MID )'를 적용하여 5인치 컬러 TFT LCD 모니터를 통해 연비, 트립, 오디오 등의 각종 정보들을 손쉽게 컨트롤하고 확인할 수 있는 등의 편의를 확대했다.
또한 9세대 '시빅'은 연비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가솔린 모델 최초로 'ECON 모드'를 적용해 연료 효율을 더욱 극대화 및 ECO 가이드를 통해 경제적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향상된 핸들링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경량화된 고강성 바디를 채택하여 차체 경량화를 실현해 주행뿐 아니라 연비 효율성도 높였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1.8리터 i-VTEC 엔진은 공인연비 14.5km/l를 실현했다.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되는 디자인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새롭게 개발된 1.5리터 i-VTEC 엔진과 부피와 무게 감소를 통한 경량화와 출력이 향상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채용을 통해 독자적인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가 탑재되어 공연연비 24.7km/l를 달성했다.
2012년 형 9세대 '시빅'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솔린 모델의 경우 LX형 2690만원, EX형 2790만원, 하이브리드는 3690만원이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랙, 메탈, 티타늄 총 5가지로 판매된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혼다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모델인 시빅의 2012년 형 9세대 '시빅'은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하는 고객의 필요를 적극 반영해 한층 더 고급스럽게 발전했다"며 "39년의 역사 동안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월드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앞으로도 9세대 '시빅'이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 혼다 시빅 ⓒ 엑스포츠뉴스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