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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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눈물, "케냐 아이들 너무 방치돼 병원가도…"

기사입력 2011.11.09 10:52 / 기사수정 2011.11.09 10:5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배우 이연희가 케냐에 다녀온 소감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 8일 '희망TV SBS'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연희는 생애 처음으로 찾아간 아프리카 대륙의 케냐 난민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겪었던 힘들었던 점과 소감 등을 전했다.
 
이날 이연희는 "아프리카를 처음 갔다.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봤다.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내가 묵은 곳은 현지 NGO가 묵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였다. 이곳처럼은 아니지만 간단하게라도 씻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부끄럽게 3끼 다 먹고 편히 다녀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답답했던 것은 아이들이 너무 방치돼 병원에 가도 손 쓸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위해 병원에 가야 했던 것이었다. 정말 미안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연희와 명세빈, 염정아, 예지원 등이 참여해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온 ‘희망TV SBS’는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14년 동안 1천억 원의 성금을 모아 국내외 어린이와 해외 빈곤국가 등을 도운 바 있다.
 
한편, 한편 '희망TV SBS'는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 2006년 '희망TV SBS'로 새롭게 단장한 프로그램이다. 총 10부작으로 방송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오전 9시 10분부터 12시간 동안 방송될 예정.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연희 ⓒ 노스페이스 제공]

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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