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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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자' 배영섭, 2011 프로야구 신인왕 영예

기사입력 2011.11.07 14:46 / 기사수정 2011.11.07 19:1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스의 '젊은 사자' 배영섭(26)이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배영섭은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부문별 시상식에서 기자단투표 총 91표 중 65표를 획득해 임찬규(LG)를 가볍게 제치고 신인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8년 최형우 이후 3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배영섭은 올 시즌 당당히 삼성의 1번타자로 자리잡으며 99경기에 출전해 .294 2홈런 24타점 33도루를 기록,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불굴의 투지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배영섭은 한국시리즈 2차전서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유신고-동국대를 거쳐 삼성에 2차 4라운드 28순위로 입단한 배영섭은 2010년 11경기에 출장, 타율 .292 3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 초반 기회를 부여받은 배영섭은 공격적인 자세와 주루플레이를 보이며 주전 외야수로 낙점됐다.
 
한편, 배영섭과 함께 신인왕 후보에 올랐던 임찬규는 26표에 그쳐 아쉽게 신인왕을 양보해야 했다. 신인왕을 수상한 배영섭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사진=배영섭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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