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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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MF' 피에나르 "에버튼으로 완전 이적하겠다"

기사입력 2007.10.16 00:36 / 기사수정 2007.10.16 00:36

정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임대되어 활약하고 있는 에버튼의 미드필더 스티븐 피에나르(25)가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으로 구디슨 파크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끈다.

남아프리카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지난 7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임대되어 잉글랜드로 건너온 피에나르는 지난 1일에 펼쳐진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 1-0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돕는 쐐기골을 터트려 감독은 물론이고 구디슨 파크를 찾은 서포터들 앞에서 자신이 프리미어리그 (이하 EPL) 무대에 점차 적응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피에나르는 현재의 목표는 오직 다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뿐이라며, 자신이 비록 임대 신분으로 에버튼에 오기는 했지만 이곳을 본래 소속팀인 것처럼 여기고 있다는 말로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에버튼에 축구를 하기 위해, 그리고 다른 여느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주전확보를 위해 치열히 싸우고 있으며 구단과 서포터들에게 내가 이곳에서 뛸만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여 에버튼으로의 완전이적을 이룰 것이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피에나르는 넓은 활동 범위와 시야, 강한 체력과 절제된 테크닉을 갖춘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 포워드와 미드필더 모든 위치를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그는 아약스 시절 반 데 바르트와 중원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도루트문트에서는 아스날로 이적한 토마쉬 로시츠키의 10번을 물려받기도.

피에나르가 EPL 에서 성공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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