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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45득점'인삼공사, 흥국생명 꺾고 시즌 2승

기사입력 2011.11.06 18:5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KGC 인삼공사 아리엘스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꺾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무려 45득점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몬타뇨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6, 25-16,  20-25, 22-25, 15-11)로 힘겹게 물리치고 시즌 2승과 더불어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1세트 중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흥국생명의 코트를 농락했다. 이후 계속되는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5-16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11-11에서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오픈 공격과 백목화의 서브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점수차를 9점까지 벌리며 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25-16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 중반 인삼공사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17-12까지 점수를 벌렸다.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한 흥국생명은 미아의 오픈 공격이 상대 코트를 때리며 25-20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중반 분위기를 탄 미아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13-13에서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19-14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흥국생명은 미아의 공격 성공으로  25-22, 4세트를 따내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8-8에서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김회순의 서브득점이 이어지며 승부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14-11에서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공격이 흥국생명의 코트를 때리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삼공사는 몬타뇨를 비롯해 장소연(9득점), 한유미(8득점)이 뒤를 받쳤다. 몬타뇨는 후위공격 13개, 블로킹 8개를 기록했지만 서브득점 1개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 크라운에는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미아가 34득점, 나혜원이 1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고비에서 나온 범실이 뼈아팠다. 

[사진=몬타뇨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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