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6 18:06 / 기사수정 2011.11.06 18:09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서 GS칼텍스를 3-1(30-28, 25-15, 26-28, 25-18)로 제압했다. 3승 무패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승점 3점을 추가해 8점으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경기서 3-0으로 승리한 이후, 3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 대들보이자 국가대표 센터인 양효진은 2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빙스턴도 20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올 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김진희는 14득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GS칼텍스는 페리가 홀로 2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첫 세트에서 양팀은 듀스 접전을 펼쳤다. 최유정의 서브범실이 나오면서 팽팽한 승부의 저울 추는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어졌다. 리빙스턴은 정대영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 11-10에서 박슬기가 페리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17-13으로 앞서있던 현대건설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뽑은 김연견을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했다.
김연견의 서브에 고전한 GS칼텍스는 서브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렸다. 김연견이 서브를 넣는 동안 무려 7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2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11-6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리빙스턴과 김수지의 이동공격으로 14-16까지 추격했다. 양효진의 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한 현대건설은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GS칼텍스는 26-26에서 페리의 공격과 리빙스턴의 공격범실로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김진희의 공격으로 4세트를 손쉽게 마무리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사진 = 양효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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