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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바레즈는 포항 승리의 원동력

기사입력 2007.10.15 04:33 / 기사수정 2007.10.15 04:33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따바레즈가 포항의 공격을 이끌며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14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2로 포항이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리그 5위로 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포항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힘은 따바레즈의 활약이라고 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따바레즈는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중원에서부터 칼날 같은 패스로 동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의 박이천 감독이 칼레에게 따바레즈를 전담마크를 시켰지만 칼레가 따바레즈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인천은 따바레즈를 막지 못하면서 번번이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3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따바레즈의 눈부신 활약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따바레즈는 이날 경기에서 슈벵크의 마지막 골을 만들어내면서 도움을 추가했다. 이로써 따바레즈는 올 시즌 11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정규리그 도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따바레즈는 경기가 끝난 후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정규리그 도움왕에 오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팀이 6강행에 가게 된 것이 행복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FA컵 결승에 올랐듯이 K리그에서도 챔피언 결정전까지 꼭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렇게 포항을 FA컵 결승과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따바레즈가 남은 경기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는 바이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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