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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라운드] 성남 선두 탈환···PO 마지막까지 접전

기사입력 2007.10.11 09:01 / 기사수정 2007.10.11 09:0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성남 일화가 3일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0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7' 25라운드에서 성남이 대구 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같은 날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만을 챙긴 수원 삼성으로 부터 선두 자리를 뺐는데 성공했다.

성남은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대구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만에 대구 셀미르에게 선제 골을 내준 뒤 경기를 이따마르와 김동현이 후반 12분과 33분 동점, 역전 골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날 성남은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하면서 승점 49점으로 승점 50점인 수원에게 승점 1점차로 선두를 내준 뒤 가진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52점을 기록하고,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이 승점 1점만을 챙겨 승점 51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또 다시 불안한 승점 1차로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수원은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가진 경남과의 경기에서 안정환, 김남일을 모두 투입시켰음에도 불구하고 K-리그 득점 선두 까보레가 결장한 경남에게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적지에서 승점 1점만을 챙기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성남이 선두 탈환한 이번 25라운드에서 2장이 남은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인천, 포항, 전북, 대전, 전남이 일전을 가진 가운데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 대전 시티즌만이 미소를 지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5위와 6위에 나란히 랭킹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받은 서울과 인천의 경기에서 서울이 안상현의 선제 골과 이상협의 결승 골에 힘을 입어 박재현이 1골을 터트린 인천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서울은 승점 37점으로 5위의 자리를 굳게 지키게 되면서 다음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을 수 있게 되면서 중요한 일전에서 웃었다.

포항은 전반 21분 조네스의 골에 힘을 입어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6점으로 6강 플레이오프 컷트 라인인 6위에 올랐다. 반면, 울산은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이어서 플레이오프 오프 진출에 사활을 건 팀에게 2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이후 연이은 패배를 당하고 있다.

서울과 포항에 비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낮지만 대전도 이날 승리를 신고했다. 대전은 K-리그 최하위인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 나광현과 후반 46분 데닐손이 골을 성공시켜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4점으로 6위 포항과의 승점 2점차로 7위에 올랐다.

대전은 서울, 포항의 올 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인 26라운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열어 둘 수 있게 되었지만,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을 어렵게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사활을 걸어온 인천과 전북 현대도 마찬가지다.

인천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빈곤한 슈팅으로 서울에게 1:2 패배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의 기회를 놓쳤고,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이정호가 정종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켜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후반 6분 스테보가 추가 골을 성공시킨 전북은 후반 32분과 후반 47분 후반 막판 홈팀 제주에게 연이어 2골을 허용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서 중요했던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사실상 서울과 포항이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잡은 가운데 서울과 포항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서을 열어둔 대전, 전북, 인천이 올 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인 26라운드에서 웃을 수 있을지는 오는 14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린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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