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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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다가가는 여자프로농구

기사입력 2007.10.08 23:52 / 기사수정 2007.10.08 23:52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온라인을 통해 '코트의 여우' 전주원(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에게 농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 김원길)의 자체 인터넷 방송국인 WKBL TV(
www.wkbl.tv)가 2007'~2008' 리그개막을 앞두고 '전주원의 농구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2007 겨울리그를 앞두고 국내 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자체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하여 전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 여자농구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WKBL TV는 리그가 끝난 이후에도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토크쇼 '톡톡톡', 셀프카메라 등 새로운 컨텐츠를 제작, 서비스 하면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여자 길거리 농구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주원의 농구교실'은 모두 10편으로 꾸려졌으며 10월 8일(월)부터 차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드리블, 패스, 슛 등 기초적인 기술부터 팀 전술에 이르기까지 농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전주원의 농구교실' 대상자로 참가한 김수현 씨는 "평소 (전)주원 언니 팬으로서 늘 만나보고 싶었는데, 직접 농구까지 배우게 되서 너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주원언니가 농구를 쉽게 가르쳐줘서 당장 경기에 뛸 수도 있을 것 같은 자신감까지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WKBL TV는 이밖에도 지난 6월 제 22회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여정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작은 두 손으로 붉은 희망을 쏘다'(10월 23일~25일), WKBL 6개 구단의 한계를 넘나드는 체력훈련 등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구단탐방'(10월 8일~) 등이 방영할 예정이다.

특히, 예비 새내기 스타가 출연하는 '유망주 특집' (10월 13일~14일)도 주목된다. 10월 16일 열리는 2008년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강아정(동주여상), 김단비(명신여고)가 출연해 프로 데뷔를 앞두고 가슴에 품고 있는 포부를 전할 예정이다.

WKBL TV는 앞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 제작하여 여자농구팬들로 하여금 붐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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