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배우 조안이 여성미를 벗어 던지고 시크한 여형사로 파격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8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OCN 범죄 수사물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에서 사람 마음을 꿰뚫어 보는 최고의 프로파일러 '남예리' 역을 맡은 조안의 캐릭터컷이 공개됐다.
'TEN'은 10% 미만의 강력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정통 범죄 수사물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와 수사과정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한국식 수사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며 명품 수사물로 호평 받은 '별순검' 제작진이 연출을,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등 색깔 있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킹콩을 들다' '언니가 간다'에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여성미를 발산하는 등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조안은 뛰어난 관찰력으로 타인의 심리를 추리하는 능력을 지닌 프로파일러(범죄 심리 분석관) '남예리' 형사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극중 심리학과 수석졸업에 프로파일러 특채 차석이라는 화려한 스팩으로 경찰청에 입문하게 된 만큼, 특출난 실력으로 강력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공개된 캐릭터컷에서도 샤기컷과 시크한 의상으로 여형사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다. 잔혹한 범죄에 분노하며 절규하는 감정 연기를 쏟아내며 극중 캐릭터를 표현해낸 것이다.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10초도 채 안돼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것은 물론, 촬영이 끝난 후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 정도로 몰입해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조안은 지난 2005년 방송된 '추리다큐 별순검'에서 조선의 여형사 다모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어, 시대극에 이어 현대극에서는 어떤 매력적인 형사 캐릭터를 선보일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6년 전 앳된 '추리다큐 별순검' 속 형사모습과 현재 성숙미 넘치는 'TEN' 형사모습을 비교하며, '여형사 전문배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TEN' 제작진은 "극중 조안이 맡은 '남예리' 캐릭터는 '사람의 모든 행동에는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믿는 인물"이라며 "그런 만큼 내면연기와 눈빛 연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조안이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도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아, 카메라 밖에서도 스태프를 대상으로 예리한 심리 추리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운 여형사 캐릭터를 선보일 조안의 모습은 오는 18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OCN정통 범죄 수사물'TEN'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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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안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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