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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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11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실패

기사입력 2011.11.03 14: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야구의 간판' 스즈키 이치로(38, 시애틀)가 미국 프로야구(이하, MLB) 11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이치로는 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1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이치로는 신인상과 아메리칼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한, 10년 연속 외야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기록도 달성했다. 그러나 올 시즌 생애 최악의 시즌을 보낸 이치로는 골든글러브 조차 놓치고 말았다.

지난 10년동안 이치로는 3할 타율에 200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하면서 올스타전에 선발되지 못했다. 또한, 10년 동안 꾸준하게 받아왔던 골든글러브도 놓치고 말았다.

이치로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2리에 머물렀다. '영원한 3할 타자'로 인식되던 그는 배트의 정교함이 떨어지면서 예전과 같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이치로는 내년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스즈키 이치로 (C)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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