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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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팬페이지] 시작된 스토브리그 넥센의 사명은 단 하나!

기사입력 2011.11.03 11:59 / 기사수정 2011.11.03 11:59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드디어 시즌이 끝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었는데요. 박찬호, 이승엽, 김태균 등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선수들과 이대호, 이택근, 정대현, 이승호 등 굵직 굵직한 FA 선수들 때문에 올해 스토브리그는 아주 뜨거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넥센의 사명은 단 하나겠지요? 바로 선수 지키기입니다. 보상선수와 많은 돈을 지불해야하는 FA 제도와는 다르게 넥센이 지금까지 해왔던 현금 트레이드는 타구단에게는 '총알'만 든든하면 아주 탐나는 전력보강 방법입니다. 실제로 올시즌 롯데의 강해진 내야의 원동력은 넥센 출신 황재균의 3루 이동이었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많은 팀들이 넥센 출신 선수들로 전력보강을 했는데요.

 저는 트레이드 자체는 반기는 입장이지만, 어떤 '유산'을 내놓지 않는 트레이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짧게 보거나 길게 보거나 사용할 수 있는 동등한 대가의 선수 혹은 선수들을 주고 받는 트레이드가 서로의 윈윈 전략이 되겠지만, 현금과 좋은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행위는 결국 리그의 질을 갉아먹고 부익부 빈인빈 현상을 가속화 시키는 행위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넥센이 해왔던 트레이드는 선수와 선수가 아닌 선수와 오직 현금만 보고 그만한 실력이 안되는 선수를 주고받았던 잔혹한 트레이드였습니다.

 올시즌 넥센의 유일한 스토브리그에서의 단 하나의 사명, 선수 지키기를 넥센이 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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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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