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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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박주영 부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

기사입력 2011.11.02 10:09 / 기사수정 2011.11.02 10: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데뷔무대를 가진 박주영의 활약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벵거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마르세유와 0-0 무승부를 거둔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에 대한 질문에 "모두들 이번 경기에서 그의 플레이는 약간 부족했다고 느꼈을 것"이라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벵거 감독은  "지난 주 볼턴과의 칼링컵 16강전에서 박주영은 좋은 활약을 보였다"며 박주영을 선발출전시킨 이유를 밝히면서 박주영의 부진에 대해선 "그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활약이 미비했다"고 적은 경기출전기회가 이유라 설명했다.

박주영은  2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서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리그 데뷔 무대를 가진 박주영은  다소 무거운 몸놀림과 위치 선정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등 슈팅 한 번 시도하지 못한 채 후반 17분 로빈 판 페르시와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벵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점에 대해 "우린 마르세유에 몸싸움에 밀리는 등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마르세유는 수비를 매우 잘했고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고 상대팀의 수비에 고전했음을 시인했다.

마르세유전에서 승점 1점만을 획득하며 16강진출 확정짓지 못한 아스널은 오는 6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홈으로 불러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아스센 벵거 감독 (C) 아스널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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