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2 09:05 / 기사수정 2011.11.02 09:05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에서 방사능 수치가 정상치보다 15배나 누출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지난 1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 아파트 앞 이면도로에서 방사능 수치가 주변보다 높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자는 아파트 앞 도로 맨홀 부근에서 휴대용 측정기에 의한 방사능 수치가 시간당 3000n㏜(나노시버트)로 주변보다 높게 나타나자 119에 신고했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출동해 해당 지점을 재측정한 결과 시간당 1600n㏜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서울 대기의 평균 방사능 수치는 시간당 108n㏜다.
소방 관계자는 "시간당 1600n㏜의 방사능은 인체에 영향을 미칠 만한 수준이 아니어서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인력을 철수시켰다"며 "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정밀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YTN 보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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