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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손흥민 vs 이강인' 북런던 더비 터진다…"아스널 LEE 영입 추진→PSG도 이적 허가"

기사입력 2025.04.05 17:16 / 기사수정 2025.04.05 17: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PSG)이 아스널로 이적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북런던 더비'를 치를까.

프랑스 매체 '풋01'은 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강인을 원했고,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수락했다"라고 보도했다.

2024-25시즌 개막 후 이강인은 PSG에서 41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교체 출전이 무려 19번이나 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지가 줄면서 다가오는 여름 이강인이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PSG 인사이드 악투스'는 지난달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은 거의 퇴출 직전인 선수이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풋파리지앵'도 지난달 24일 "이강인에게 실망한 PSG는 이번 여름에 이강인을 떠나게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이강인에게 실망한 PSG는 이번 여름에 그를 떠나게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성적은 동료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더 커졌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지난 2일 "에이전트는 2주 전 영국에 가서 몇몇 영국 클럽들과 만났고, 클럽들은 하비 게라(발렌시아)가 뛰어난 선수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수많은 클럽에서 영입을 원했던 이강인과 같은 축구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강인과 연결돼 화제를 일으켰던 아스널이 다시 한번 이강인 영입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월 "아스널이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PSG의 이강인일 수 있다"라고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정기적으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PSG에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입을 위해선 2023년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00만 유로(약 349억원)의 최소 두 배 이상인 이적료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의 관심에도 이강인은 최종적으로 PSG에 잔류했지만 후반기에 입지에 변화가 생기면서 다시 한번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았다.



'풋01'도 "아스널은 이강인을 원했고,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수락했다"라며 "이강인은 PSG의 베스트셀러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후 이번 여름엔 팀에 잔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강인은 아직도 옛 PSG 스타들과 맞먹는 수준의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듯하다"라며 이강인의 입지를 지적했다.

더불어 "다재다능함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주로 유틸리티 역할을 하며 하부팀 경기나 경기 마지막 순간에만 등장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PSG 선수는 바로 이강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프랑스와 유럽보다 한국과 아시아에서 더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그는 이 메시지를 받고 짐을 싸기로 결정했다"라며 "PSG는 임대 옵션을 선호하더라도 어떤 형태의 이적이든 허용하겠다고 이강인에게 경고했다"라며 PSG가 이강인에게 이적 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언론은 "아스널은 이미 그러한 거래를 추진 중이며,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 밑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려 하고 있다"라며 "아스널은 공격 라인업을 강화하고자 하며, 선수단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포지션에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아스널이 이강인을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만약 이강인이 여름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동료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하게 된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관계 중 하나이다. 클럽 연고지가 같아 '북런던 더비'로 불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의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이다.

이강인은 지난 1월 토트넘과도 연결돼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떠올랐다. 글로벌 매체 '온더미닛'은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눈독 들이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 "우리는 토트넘과 노팅엄 또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라며 "하지만 두 클럽 모두 4000만 유로(약 630억원)로 평가되는 이강인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기 전까지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 트랜스퍼 뉴스'도 "토트넘은 이번 여름 PSG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이번 여름 4000만 유로(약 630억원)에 영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11개를 기록한 이강인을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이강인 영입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아스널이다. 이강인이 다음 시즌 아스널 유니폼을 입어 손흥민과 '북런던 더비'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골포스트 아시아 SN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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