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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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파혼설까지…"가족이 상처" 박은혜·은가은, 유언비어에 진저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03 16: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근 가짜뉴스 및 확대 해석에 스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와 결혼을 앞둔 은가은이 출연했다. 

앞서 예고에서 은가은은 "지금 멘붕이 와서 결혼 안 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너무 불안정해 왔고, 현호와 결혼해서 안정적이고 싶은데 결혼해도 안정적이지 않으면 어쩌지 생각이 든다"라고 발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은가은은 "결혼에 대한 확신이 안 선다", "눈물 등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다해는 기혼자로서 "결혼 2주 전 제일 힘들었다. 뒤집어 엎을까 정말 그랬다"라고 공감했고, 심진화는 결혼 전 우울증 증상인 '메리지 블루'를 의심하며 많은 예비 신부들이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은가은의 변화 중 일부가 임신 증상과 비슷해 임신을 의심하기도 했다. 



예고편의 발언으로 '파혼설'까지 퍼진 은가은은 SNS를 통해 "예고편만 보시고는 이런저런 소문이 많던데 아주 행복하게 사랑받으면서 결혼 준비하고 있다"며 "걱정하시는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제 평생 한 번 행복하게 축하받고 해야 할 결혼이다. 과한 상상 자제 부탁드린다"라며 "저도 상처가 나면 쉽게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기 힘든데 연예인이 아닌 우리 가족들은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은혜 역시 확대 해석 및 가짜뉴스로 골머리를 앓았다. 

최근 박은혜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 출연했다. 그는 첫 출연 예고편에서 병원을 방문해 MRI 정밀 검진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의사는 "언어 능력이 떨어진다. 인지 기능 저하가 있다"며 "뇌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다"라고 소견을 받았다.

특히나 그가 인터뷰에서 "이미 나는 치매다"라고 발언한 부분이 담겨 그가 치매에 걸렸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박은혜는 자신의 SNS에 "친척 어른분들까지 연락이 와서 걱정하신다"라며 "그렇다고 제가 내용을 미리 스포할 수도 없고 가만히 있자니 정말 큰 병 걸린 사람처럼 기사 내용이 점점 심각해지니 나에 대한 가짜뉴스를 보는 이 기분은 뭔가"라며 분노했다.



이어 "쌍둥이들 어쩌나 걱정하는 제목도 있던데 진짜 걱정되시면 정확한 확인도 안 하고 본편을 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예고편에 살 붙여서 상상해서 쓰지 않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예고편을 보신 거면 예고편의 내용이고 결과는 모른다고 쓰시든지). 제가 봐도 예고가 그 정도는 아니던데"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기사 검색 충분히 가능한 아이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고 글을 쓰시면 좋을 것 같다"며 "그래도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라는 말을 생각하며 심리적으로 잘 버텨보려고 한다"고 마무리했다. 



방송에서 박은혜는 '최근 기억력이 좋지 않다'며 병원에 갔고 "외할머니도 치매셨고, 외할머니의 어머니도 치매"라며 가족력을 밝혔다.

이어 의사의 "언어 기능 수치가 너무 낮다"는 소견에 박은혜는 "아이들과 따로 살고 나서 말을 할 일이 없었다"고 이유를 추측했다. 의사는 "치매라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 충분히 회복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사진=채널A, SBS Plus, E채널, 은가은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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