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가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전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2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전을 진행했다.
개막전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DN 프릭스(DNF)와 DRX.
그웬 세주아니·코르키·미스 포츈·렐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DRX와 럼블·스카너·오로라·이즈리얼·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DNF의 격돌.
초반부터 격렬하게 싸운 2팀. 초반 15분 기준 더 많은 이득을 본 DRX가 기분 좋게 경기를 이끌고 나갔다. 20분 대규모 한타에서도 DRX가 완승. 28분 기준 킬 스코어는 14대8이 됐고, 골드도 약 7천 이상 벌어졌다.
바론 둥지 인근 강가에서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좁힌 DNF. 하지만 기세를 올려 시도한 바론 사냥에 실패해 다시 크게 실점했다.
상대의 바론 사냥을 저지하고 본인들이 바론을 가져간 DRX.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을 압박했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상대 진군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DNF. 하지만 DRX는 4용 사냥에 성공하며 바람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고, 운영에 날개가 달렸다.
정비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DRX. DNF는 이 공세를 막지 못했고, 결국 세트 승리를 내줬다.
DRX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DNF는 아트록스·신짜오·갈리오·바루스·레나타 조합을, 레드 진영 DRX는 암베사 ·바이·탈리야·애쉬·브라움 조합을 완성했다.
무난하게 초반을 보낸 2팀. 퍼스트 블러드는 바텀 라인에 선 두두의 아트록스를 따낸 DRX가 가져갔다.
흐름을 탄 DRX. 산발적인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흐름을 게속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다. 첫 드래곤은 DNF가 가져갔지만, 운영적으로는 답답한 상황은 계속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허 유충 6개, 전령 등 주요 오브젝트는 착실히 챙긴 DNF. 하지만 DRX는 18분 대규모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골드를 4천 이상 벌린 DRX. 22분 기준 킬 스코어는 7대0로 벌어졌고, 드래곤도 2스택을 쌓으며 앞서갔다. 24분 아타칸 교전에서도 DRX가 승리.
어려운 상황에 바론 사냥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DNF. 바론은 먹었지만, 직후 교전에선 대패했고, DRX는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