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배구 차세대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박정아(19, IBK기업은행)가 대표팀 훈련 소집에 불응해 1년 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됐다.
대한배구협회는 31일 상무이사회를 열고 '2011 월드컵여자배구대회 강화훈련소집에 불응한 박정아를 국가대표 선수단관리규정 제13조에 의거해 1년 간 대표팀과 관련된 대회에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박정아는 내년 11월27일까지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고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앞으로 5년간 대표팀 코치진에 선발되지 못한다.
또한, 배구협회는 진단기간 2배수인 4주동안 박정아가 V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것을 한국배구연맹에 요청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박정아는 다음달 27일까지 V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
박정아는 지난 14일 배구협회가 발표한 월드컵 최종엔트리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소집을 거부했다.
배구협회는 "협회는 국가대표팀의 효율적 운영 및 대표선수 소집응소 불응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한국배구연맹(KOVO)과 긴밀히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 = 박정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