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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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이 누구야?' 삼성 나와!...'대전 신구장서 홈런 쾅쾅쾅' ML 88홈런 타자 예열 끝

기사입력 2025.04.02 01:44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KIA 선두타자 위즈덤이 한화 선발투수 폰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홈에서 윤해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KIA 선두타자 위즈덤이 한화 선발투수 폰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홈에서 윤해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예열을 마쳤다.

위즈덤은 정규시즌 개막 후 8경기에 출전해 24타수 7안타 타율 0.292 4홈런 8타점 출루율 0.471 장타율 0.833의 성적을 기록했다. 홈런, 볼넷(이상 공동 1위), 장타율(2위), 득점(5위), 타점(공동 7위), 출루율(9위) 등 주요 개인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2~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도합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위즈덤이지만, 2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동을 걸었다. 28~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는 사흘 내내 손맛을 봤다.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1사 3루 KIA 위즈덤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1사 3루 KIA 위즈덤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KIA 선두타자 위즈덤이 한화 선발투수 폰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KIA 선두타자 위즈덤이 한화 선발투수 폰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통합 2연패 도전을 위해 타선에 힘을 실어줄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미 KBO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를 떠나보내야 했던 팀으로선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KIA의 선택은 빅리그 경력을 보유한 위즈덤이었다. 계약 조건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였다. 위즈덤은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성적은 455경기 1311타수 274안타 타율 0.209 88홈런 2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0의 성적을 올렸다. 시카고 컵스 시절이었던 2021~2023년에는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개막 2연전까지 팀이 원했던 한 방은 터지지 않았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게 한 가지 있었다. 바로 선구안이다. 위즈덤은 22~23일 경기에서 도합 볼넷 3개를 얻었고, 26일 키움전부터 29일 한화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볼넷을 만들었다.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볼넷 개수(9개)보다 삼진 개수(6개)가 더 많다.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KIA 선두타자 위즈덤이 한화 선발투수 폰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KIA 선두타자 위즈덤이 한화 선발투수 폰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KIA 선두타자 위즈덤이 한화 선발투수 폰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이범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KIA 선두타자 위즈덤이 한화 선발투수 폰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이범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시범경기를 포함해 한동안 투수들의 공을 지켜보는 데 집중한 위즈덤은 좀 더 자신감 있게 방망이를 휘두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달 25일 키움전을 마친 뒤 "KBO리그 투수들이 정말 많은 구종을 던지고, 또 상당히 흥미롭다"며 "그런 부분을 알고 이제 멀리 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위즈덤이 이른 시점에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도 KIA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소크라테스가 지난 3년간 팀에 큰 보탬이 된 건 사실이지만, '슬로 스타터'였다는 게 문제였다. 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위즈덤은 3월에만 홈런 4개를 몰아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라는 곳에서 세 차례나 (단일 시즌) 20홈런 이상 친 선수가 30대 초반의 나이에 한국을 찾았다는 건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고 위즈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일단 지금까지의 흐름은 순조롭다. KIA는 3일과 4일 홈구장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맞대결 상대 삼성을 맞아 2연전을 펼친다. 위즈덤의 '총알탄 대포'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도 수놓을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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