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 정규 시즌이 곧 팬들과 만난다.
1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이 4월 2일(수)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는 '2024 LCK 서머' 결승전과 '2025 LCK컵' 결승전에서 연달아 맞붙었고, 당시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두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올해 신설된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3월 26일(수)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 중 8개 팀이 우승 후보로 이들을 지목했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LCK 최초로 1,000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2013년에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994경기(세트 기준)를 치렀다. 이에 1주 차 두 경기를 모두 풀세트로 진행한다면 통산 1,000경기를 달성하게 된다.
2024년 2월 LCK 통산 600승과 3,000킬을 달성하고, 같은 해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통산 5회 '월즈' 우승을 기록한 페이커. 그가 소속된 T1은 4월 4일(금) DRX, 6일(일) 젠지와 맞붙는다.
'LCK'는 2025년부터 연간 단일 시즌 방식으로 운영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기존 방식 그대로 치르며, 정규시즌 상위 6개 팀이 'LCK 로드 투 MSI'에 출전한다. 그리고 'LCK 로드 투 MSI'에서 살아남은 2개 팀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한다.
'MSI'가 종료된 이후에는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트리플 라운드 로빈을 진행한다. 정규 시즌이 끝나면 하위 2개 팀은 탈락하고,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로 구성된 포스트 시즌이 시작된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을 통해 단 하나의 챔피언이 결정된다.
'2025 LCK'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밴픽을 진행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시범 도입 당시 팬과 팀 양측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에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에도 전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링크), SOOP(링크), 네이버 이스포츠&게임(링크)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이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주중 20,000원, 주말 25,000원이다.
사진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