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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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페이지] '약물복용' 김재환, 팀내 징계를 해라

기사입력 2011.10.31 14:40 / 기사수정 2011.10.31 14:40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사건과 사고 그리고 약물 얘기가 터져나오면 자유롭지 못한 구단이 바로
두산 베어스입니다. '약산' '범죄두'라는 오명을 들으면서도 이상하게 구단은 제대로 된
처벌이나 제대로 된 해결책을 만들지 못하고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2010 시즌 시작하기 직전 조계현 전 투수코치가 공을 들였던 김명제 투수가 음주운전으로
불구가 되어 선수생활을 마감했던 사실이 있었음에도 이용찬 투수는 2010년 시즌 말에 음주운전을
하여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출전할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습니다.

 또한 임태훈 선수는 인간 답지 못한 행동을 하고도 너무나 쉽게 고인에 대한 사과나 반성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리고 팬들에 대한 사과만을 보이고 그라운드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약물을 하다 적발된 김재환 선수를 쉽게 넘어간다면 두산 베어스의 선수들을 포함한
많은 야구 선수들은 '약물을 해도 10경기만 출장 정지되는구나'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또다시
약물에 손을 대지 않을까요?

 최근 달라진 행보를 보이는 두산베어스 이 부분도 좀 달라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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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재환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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