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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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장 투혼! 상대 타율 0.417 '손주영 저격수'로 선발 출전…"선수 출전 의지가 강하다"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5.03.29 16:46 / 기사수정 2025.03.29 16:46

NC 내야수 박민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왼쪽 중지에 불편함이 있지만, 강한 출전 의사를 밝히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박민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왼쪽 중지에 불편함이 있지만, 강한 출전 의사를 밝히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트레이닝 파트 말로는 '선수 출전 의지가 너무 강하다'고 한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NC는 박민우(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중견수)-권희동(좌익수)-도태훈(2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 선발 투수 라일리 톰슨(1승 5⅓이닝 평균자책점 3.38)으로 진용을 갖췄다.

NC 내야수 박민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왼쪽 중지에 불편함이 있지만, 강한 출전 의사를 밝히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박민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왼쪽 중지에 불편함이 있지만, 강한 출전 의사를 밝히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눈에 띄는 건 부상자 주장 박민우, 외야수 권희동의 복귀다. 

박민우는 지난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도루 중 왼손 중지를 다쳤다. 이후 이틀간 휴식한 뒤 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권희동은 직전 경기(28일 창원 LG전) 상대 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시속 146㎞ 투심 패스트볼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부상 탓에 중도 교체돼 우려를 낳았으나 병원 X-레이 결과 '단순 타박' 판정을 받아 정상 출전을 준비한다.

​​NC 외야수 권희동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직전 경기 왼쪽 손등에 사구를 맞았지만, 단순 타박 판증을 받으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권희동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직전 경기 왼쪽 손등에 사구를 맞았지만, 단순 타박 판증을 받으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 감독은 "어제 저녁에는 (권)희동이와 (박)민우가 출전할 수 있을지 몰랐다. 민우는 원래 2루수로 나서는 것이었는데 포구할 때 충격이 있어 보인다. 타격에서도 통증은 있지만, 트레이닝 파트 말로는 '선수 출전 의지가 너무 강하다'고 한다. 선수도 '나가겠습니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로써 NC는 완전체 라인업으로 LG전을 맞이한다. 공격의 핵심 박민우와 권희동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NC 내야수 박민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왼쪽 중지에 불편함이 있지만, 강한 출전 의사를 밝히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박민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왼쪽 중지에 불편함이 있지만, 강한 출전 의사를 밝히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 감독은 "중간에 희동이가 빠지면서 조금 힘들긴 했다. 처음에는 선수가 이탈해도 백업 선수들이 잘 받쳐주면, 공백이 크게 안 느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쉬운 게 아니더라. 희동이가 빠졌을 때도 찬스(2회말 1사 1,2루/7회말 무사 1,2루)가 걸렸다. 민우는 무리하지 않으려 했지만, 선수 의지가 너무 강하다. 상대 선발 손주영에게 우리 팀에서 가장 잘 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박민우는 통산 손주영과 맞대결에서 상대 타율 0.417(12타수 5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7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라인업에 있는 선수 중 데이비슨(10타수 5안타 3홈런 4타점 OPS 2.043)에 이어 가장 뛰어난 수치다.

NC 내야수 박민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왼쪽 중지에 불편함이 있지만, 강한 출전 의사를 밝히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박민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왼쪽 중지에 불편함이 있지만, 강한 출전 의사를 밝히며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민우가 공격의 첨병이자 손주영 저격수로서 제 몫을 해줄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NC는 필승조 전원이 대기한다. 2023년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돌아온 구원 투수 김진호의 등판 여부만 고심하고 있다. 수술받았기에 충분한 관리를 해주려 한다.

이 감독은 "오늘(29일) 우리 승리조가 다 복귀했다"며 "(김)진호만 고민하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괜찮다'고 하는데, 상황이 안 되면 안 쓰려고 한다. 쓰더라도 급한 불만 끄고 나오는 걸로 계획한다"고 설명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DB
이호준 NC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DB


◆NC 29일 1군 엔트리 변동

없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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