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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유일 無패' LG에 악재, 문성주 허리 통증→퓨처스행…"괜찮지만, 안전하게 할 것"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5.03.28 17:55 / 기사수정 2025.03.28 17:55

LG 외야수 문성주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야수 문성주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안전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이날 외야수 문성주가 내려갔고, 빈자리를 내야수 이영빈으로 메웠다.

LG는 지난 22일 개막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5연승 상승세를 탔지만, 악재를 맞았다. 문성주가 부상 탓에 퓨처스리그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LG 외야수 문성주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야수 문성주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문성주는 직전 경기였던 2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도루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고, 그대로 교체 아웃됐다.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스프링캠프부터 이어졌던 문성주의 허리 통증을 완벽하게 잡고 가려 한다.

염 감독은 "(문)성주는 기다리면 될 것 같은데, 빼버렸다. 안전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러지 않으면 1년 내내 이럴 것 같다. 디스크가 있거나 한 건 아니다. 근육통이라 '괜찮다'고 하는데, 안전하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트리를 채운 이영빈에 관해 "(이)영빈이는 좌익수로 쓸 것이다. (송)찬의가 안 맞을 때 외야수로 쓰려 한다. 오른손 투수가 나올 때 출전할 수도 있다. 내야수로도 쓰겠지만, 지금은 외야수로 활용하고자 불렀다. 성주의 왼손 타자 자리를 커버한다. 캠프부터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 수비 탓에 퓨처스리그로 갔다. 타격만 놓고 보면, 찬의나 (문)정빈이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G 내야수 이영빈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이영빈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문성주는 LG 라인업의 핵심이다. 출루왕 홍창기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맡아 공격을 이끈다. 올해 성적은 5경기 타율 0.375(8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4타수 3안타를 쳐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LG는 문성주가 떠난 2번 타순에 고민을 안고 시작한다. 정해진 선수 없이 유동적으로 타선을 꾸릴 전망이다.

LG 외야수 송찬의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문성주가 빠진 2번을 채워주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야수 송찬의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문성주가 빠진 2번을 채워주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 감독은 "찬의가 좋으면, 많이 칠 것 같다. 현재 출루율도 높고, 2번타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숫자를 보이고 있다. 찬의가 떨어지면, 좋은 사람이 2번을 칠 것이다. 누가 갈지는 모른다"며 "찬의가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다섯 경기밖에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경험하고 훈련했던 것이 어느 정도 정립됐다. 또 자신감이 붙었다. 이게 되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정빈(우익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1승 6이닝 평균자책점 3.00)로 진용을 갖췄다. NC 선발인 왼손 투수 로건 앨런을 맞이해 왼손 타자 김현수, 오지환 등이 빠졌다.

LG 외야수 송찬의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문성주가 빠진 2번을 채워주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야수 송찬의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1차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문성주가 빠진 2번을 채워주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 감독은 "(오)지환이는 휴식이다. 지환이와 (박)해민이가 못 쉬었지만, 해민이는 수비 때문에 내보내야 했다. 코너 외야수들이 약하다. (홍)창기도 휴식이 필요할 것 같아 지명타자로 뺐다"고 얘기했다.

◆LG 28일 1군 엔트리 변동

IN-내야수 이영빈

OUT-외야수 문성주(허리 통증)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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