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가수 청하가 자신의 가정사를 이야기하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7일 유튜브 '피디씨 by PDC' 채널에는 '다시쓰는 ‘청하사용설명서’ㅣ퇴근길byPDC'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청하는 어머니와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는 소망,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엄마표 김치찌개라고 전하는 등 어머니를 수차례 언급했다.
청하는 "어머니가 아주 특별한 분인 것 같다. 많은 이야기에 어머니 이야기가 있었다"라는 말에 "마마걸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이어서 "어머니한테 받은 사랑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어디를 가든 엄마를 항상 기억하고 싶다. 순간들을 다. 어머니 혼자 저를 키워 주시느라 어렸을 때 어머니랑 데이트한 기억이 많이 없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청하는 "제가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이유가 모두가 미국에선 쉬잖아요. 할건 많이 없고 서로 더 화려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미려고 대결하는데 엄마랑 간식 사서 드라이브 하면서 구경하는 게 좋았던 것 같다. 오순도순했던 기억이 너무 따뜻하다"라며 어릴 적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청하는 "어민의 낙이 저의 활동을 지켜보는 거다. 활동이 끝나면 다음 앨범은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신다. 제 1호 팬이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저를 처음으로 지지해 준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활동이 어머니의 원동력이기도 해서 노래도 자주 나온다. 컬래버나 OST 등도 발매한다. 다양한 음악을 발매하면 제가 컴백할 때까지 기다려주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서 청하는 롤모델을 묻는 말에 "오뚝이처럼 뚝심 있게 살아오신 우리 엄마가 롤모델이다. 나도 저렇게 오뚝이처럼 일어나 끝까지 잘 살아내고 싶다고 다짐한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위대하다. 저에겐 저희 어머니가 가장 위대해 보인 것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청하는 "엄마가 한번 크게 아프셨다. 어려운 치료를 끝내고 나서 모험심이 강해지셨다. 어느 순간부터 무서운 놀이 기구를 타며 스릴도 즐기시고 건강도 더 잘 챙기신다"라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한편 청하는 지난달 새 EP 'Alivio (알리비오)' 타이틀곡 'STRESS (스트레스)로 컴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피디씨 by PDC'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