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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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KK' 아니야? KKKKKKK 미쳤다! '김건우 데뷔 첫 승' SSG,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단독 2위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5.03.27 21:37 / 기사수정 2025.03.27 21:37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가 갑작스럽게 등판한 좌완 김건우의 맹활약 속에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는 27일 인천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치러 5-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단독 2위로 치고 올라갔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고명준(1루수)-박지환(3루수)-조형우(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과 상대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손호영(3루수)-박승욱(유격수)-전민재(2루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SSG 선발 투수 박종훈과 맞붙었다. 

롯데는 1회 초 윤동희와 정훈의 연속 볼넷을 통해 곧바로 첫 득점권 기회를 얻었다. 나승엽의 1루 땅볼로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레이예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전준우도 중견수 뜬공에 머물러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SSG는 1회 말 최지훈이 1루수 땅볼, 정준재가 헛스윙 삼진, 박성한이 중견수 뜬공을 기록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헌납했다. 

롯데는 2회 초 선두타자 손호영의 사구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박승욱의 1루 땅볼로 1사 2루 득점권 기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전민재가 우익수 뜬공에 그친 뒤 정보근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또 득점 기회를 놓쳤다. 

SSG는 2회 말에도 삼자범퇴 이닝에 그치면서 무기력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에레디아가 1루수 뜬공에 그친 가운데 한유섬과 하재훈 모두 삼진을 당했다. 

꾸준히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던 롯데가 선취 득점을 결국 뽑았다. 롯데는 3회 초 윤동희와 정훈의 연속 볼넷, 그리고 나승엽의 투수 앞 땅볼 진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후속타자 레이예스가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전준우는 3루 뜬공에 그쳐 추가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SSG는 3회 말에도 상대 선발 투수 나균안에 꽁꽁 묶이면서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롯데가 추가 득점까지 뽑았다. 롯데는 4회 초 1사 뒤 박승욱의 사구와 2루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얻었다. 2사 2루 기회에서 정보근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SSG 벤치에서 홈 태그 상황 비디오 판독이 요청됐지만, 세이프 판정에 번복은 없었다.  

결국, SSG 벤치는 선발 투수 박종훈을 내리고 좌완 김건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건우는 윤동희에게 스트레이크 볼넷을 내줬지만, 정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반격에 나선 SSG는 4회 말 최지훈의 중전 안타와 박성한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에레디아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후속타자 한유섬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이 이뤄졌다. 

하지만, SSG는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하재훈과 고명진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5회 초 롯데의 삼자범퇴 이닝이 나온 가운데 SSG는 5회 말 박지환의 내야 안타와 최지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역전 기회를 맞이했다. 정준재의 뜬공과 박성한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에레디아는 바뀐 투수 김강현과 상대했다. 에레디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김강현의 6구째 130km/h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6회 초 롯데가 또 삼자범퇴에 그친 사이 SSG는 6회 말 한유섬과 하재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롯데 벤치는 곧바로 정철원을 투입했다. 정철원은 첫 타자 고명준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한 뒤 박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포효했다. 

SSG는 7회 말 선두타자 조형우의 안타로 역전 기회를 넘봤다. 이어 후속타자 최지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 대주자 최상민의 역전 득점을 이끌었다. SSG는 이어진 기회에서 박성한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에레디아의 내야 안타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SSG는 8회 초 마운드 위에도 김건우를 계속 올렸다. 김건우는 선두타자 나승엽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레이예스를 2루 방면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어 전준우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건우는 4.1이닝 65구 무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쾌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SSG는 9회 초 마운드 위에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올렸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손호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조병현은 한태양에게 볼넷을 내준 뒤 대타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조병현은 후속타자 정보근을 2루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깜짝 호투한 김건우의 데뷔 첫 승과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랜더스


사진=SSG 랜더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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