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최종 성적 5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를 기록했다. 잠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대전 왕자'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진가를 알 수 있던 시즌 첫 등판이었다.
투수 문동주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최종 성적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8km까지 나왔다.
이날은 올해 문동주의 첫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해 어깨와 등 부상으로 신음했던 문동주는 시즌 준비 과정에서 '불펜 전환' 얘기가 나왔으나 선발로 정상 출격한다. 투구수 빌드업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탓에 많은 이닝과 공을 던질 수 없다. 조동욱이 문동주 뒤에 곧바로 따라붙을 계획이었다.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최종 성적 5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를 기록했다. 잠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문동주에 관해 "문동주는 오늘(27일) 투구수가 적으면 더 갈지 모르겠지만, 3이닝만 생각하고 있다. 투구수가 적으면, 코치가 물어볼 것이다. 이어서 (조)동욱이가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동주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이뤄진 LG 타선과 맞대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최종 성적 5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를 기록했다. 잠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문동주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를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전 경기(26일 잠실 한화전) 3안타의 타격감 좋던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심우준이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해 병살타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문동주는 슬기롭게 LG 타선을 제압했다. 오스틴과 문보경을 스윙삼진으로 처리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말에도 깔끔한 투구가 이어졌다. 오지환을 스윙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이주헌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최종 성적 5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를 기록했다. 잠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갈수록 위력이 더욱 강해진 문동주다. 강력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이후 출루왕 홍창기를 스타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약속됐던 마지막 이닝 3회가 넘었지만, 문동주는 4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LG 타선을 제압했다. 4회말 문성주 자리 들어간 송찬의를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득점권에 주자가 배치된 1사 2루에서 문보경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고, 오지환을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최종 성적 5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를 기록했다. 잠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5회말에도 등판한 문동주는 선두타자 김현수와 이주헌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뒤 마지막 타자 박해민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워 끝까지 온 힘을 다하며 LG 타선을 제압했다.
문동주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6회말 시작과 함께 구원 투수 조동욱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시즌 첫 등판 완벽했던 문동주의 투구는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최종 성적 5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를 기록했다. 잠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