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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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페이지] 박찬호가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나?

기사입력 2011.10.30 12:21 / 기사수정 2011.10.30 12:21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오릭스에서의 방출이 사실상 결정난 박찬호 선수는 이대로 가다가는 국내복귀마저 무산되며 더이상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고향팀 한화 이글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구단이 박찬호 선수의 복귀 자체와 복귀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있습니다.

 '1픽을 사용해야한다' '국내 복귀 자체가 불가능한 선수다' 'FA선수다' 등 많은 의견이 있지만, 그 무엇도 박찬호 선수의 국내 복귀 자체를 너그러이 혹은 대승적으로 받아들이는 의견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동안 박찬호 선수가 한국야구에 기여했던 모습을 생각하면 이러한 이기적이고 좀스러운 모습들은 아쉽기만 합니다.

 한국야구선수 최초로 MLB에 가서 그저 그런 선수가 아닌 최고 반열의 선발투수로 뛰었고 월드시리즈까지 뛰어 본 선수, 그리고 한국야구 국가대항전에서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승엽, 이병규 선수와 함께 '병역 브로커'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박찬호 선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냉담한 한국야구계의 이기적인 반응을 보여주기에는 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본인 역시 답답한 마음에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문학구장에 찾아 "한국서 뛰고싶다"라는 의견을 파악하고 지인들에게 답답한 마음과 아쉬움을 토로하고있는데요.

 한국야구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많은 공로를 한 박찬호 선수의 한국야구 입성을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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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찬호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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