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쵸비가 산불 피해 이웃과 소방관들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26일 젠지 이스포츠 소속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 선수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2025 산불피해 이웃돕기'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협회 측은 "보내주신 기부금은 2025년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며, "소중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쵸비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쵸비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종목 국가대표 미드라이너로, 해당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젠지 이스포츠 소속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4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우승컵을 차지했다.
사진 = 쵸비, 엑스포츠뉴스 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